삼성그룹이 현대그룹의 금융업강화에 대응해 종합금융업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임동승사장은 12일 기자들과 오찬을 하며 "종금업진출이 실익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재 그룹차원에서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이같은 삼성의 종금업진출의향 표명은 한국산업은행의 새한종합금융 보유
지분매각과 관련해 주목을 끌고 있다.

임사장은 이에 대해 "정부가 10대그룹의 지분참여를 제한하지 않는다면
산업은행의 지분매각에 참여할수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새한종금주식의 21%를 보유중이며 2대주주는 케미칼은행(미)
으로 지분율은 20.11%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