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속의 서정신"을 주제로 한 근원 김양동 작품전이 14~27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공평아트센타(733-9512)에서 열린다.

출품작은 전통서예를 현대적인 미감으로 승화시킨 독창적 기법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8~40호 크기의 평면 51점.

한국과 중국의 고대신화 및 전설 민속 원시신앙 상고문학 노장사상
불교사상 등에서 택한 소재를 각.서.화의 세가지 기법을 혼합한 새로운
조형어법으로 표현했다.

김씨는 계명대 서예과 교수이자 문화재전문위원.서예와 전각의 대가였던
철농 이기우(1921~1994)선생에 사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