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무용 신춘무대 달군다..강혜련씨 연작 3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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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을 주제로 한 무용이 신춘무대에 올려진다.
현대무용가 강혜련씨(34)가 14~1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치는 "강혜련의 춤-낯선 기억"이 화제의 공연.
강씨는 이번 공연에서 "세여자 이야기" "낯선 기억" (안무 강혜련)
"불사조 (Phoenix)" (안무 존 미드) 등 "여자"를 제재로 한 연작 성격의
작품 3편을 선보인다.
"세여자 이야기"는 사랑의 실체와 허구성에 대처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
남편의 장례식에서 만난 세 여인은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놓고
격론을 벌인다.
결국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한 세 여인은 함께 길을 떠난다.
강씨가 미국뉴욕대 유학시절에 느꼈던 경험을 토대로 한 "낯선 기억"은
남성우월주의의 그늘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찾고자 애쓰는 여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불사조(Phoenix)"는 지난해 7월 "한국국제댄스이벤트(KIDE)"에 참가해
국내 관객에게 낯익은 미국의 현대무용가 존 미드의 작품.
사랑과 선을 추구하는 인간의지가 어둡고 비틀린 현실을 극복한다는
내용으로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위치를 구축하려는 여성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뉴욕 유학파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본과 연출은 연극 및 무용연출가로 활동중인 황두진 (부산예전
연극과 교수), 무대미술은 여러 공연예술장르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중인
이태섭 (용인대 연극과 교수)씨가 맡았다.
또 뉴욕대를 졸업한 이은숙씨와 줄리어드 출신의 고은희씨가 무용수로
출연한다.
문의 539-5087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
현대무용가 강혜련씨(34)가 14~1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치는 "강혜련의 춤-낯선 기억"이 화제의 공연.
강씨는 이번 공연에서 "세여자 이야기" "낯선 기억" (안무 강혜련)
"불사조 (Phoenix)" (안무 존 미드) 등 "여자"를 제재로 한 연작 성격의
작품 3편을 선보인다.
"세여자 이야기"는 사랑의 실체와 허구성에 대처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그린 작품.
남편의 장례식에서 만난 세 여인은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놓고
격론을 벌인다.
결국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한 세 여인은 함께 길을 떠난다.
강씨가 미국뉴욕대 유학시절에 느꼈던 경험을 토대로 한 "낯선 기억"은
남성우월주의의 그늘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찾고자 애쓰는 여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불사조(Phoenix)"는 지난해 7월 "한국국제댄스이벤트(KIDE)"에 참가해
국내 관객에게 낯익은 미국의 현대무용가 존 미드의 작품.
사랑과 선을 추구하는 인간의지가 어둡고 비틀린 현실을 극복한다는
내용으로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위치를 구축하려는 여성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뉴욕 유학파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본과 연출은 연극 및 무용연출가로 활동중인 황두진 (부산예전
연극과 교수), 무대미술은 여러 공연예술장르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중인
이태섭 (용인대 연극과 교수)씨가 맡았다.
또 뉴욕대를 졸업한 이은숙씨와 줄리어드 출신의 고은희씨가 무용수로
출연한다.
문의 539-5087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