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일본등 특정국가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은 자본재의 국산화
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모두 2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품목당 기술개발비로 최고 20억원까지 지원받을수 있는
1백개 전략품목과 지원한도 5억원의 2백개 일반품목을 내달중에 선정, 고시
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품목당 연간 1천만달러(약80억원)이상 수입되거나 선진국이 기
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으로 <>산
업기계류 <>자동차기계류 <>전자부품 <>자동차부품 등이다.

한편 지본재수입 증가율은 지난 93년 3.2% 증가에 그쳤으나 94년에 24.3%로
크게 높아진데 이어 지난해에는 설비투자용 시설재외에 전기.전자부품을 중
심으로 30%에 육박하는 급증세를 보인것으로 집계됐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