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암연구센터(소장 박재갑 교수)는 유전성 유방암및 난소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유전자 "BRCA-1"를 국내 처음으로 발견, 학계에 보고했다.

박교수는 유방암 또는 난소암을 가진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1명에게서 이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유전자는 지난 94년 미국 유타대학에서 처음 발견됐고 이 유전자를
가진 여성의 50%가 50세 이전에 유방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정종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