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은 미모토로라사가 주관이 돼 추진하고 있는 저궤도위성통신
사업인 "이리듐프로젝트"에 총 7천만달러의 투자지분 납입을 완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저궤도위성 통신서비스에 필요한 국내관문국을 오는 97년9월까지
건설하고 98년4월까지 장비설치를 완료해 5월부터 시험서비스를, 9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94년9월 이리듐사와 7천만달러의 투자협정을 체결,
이리듐사의 이사국으로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반도내 관문국관할권을
확보했다.

이리듐프로젝트는 14개국 17개회사가 총42억달러를 투입, 지상 7백80km
저궤도에 위성 73개(예비위성 7개 포함)를 쏘아올려 세계 전지역에 이동
전화, 무선호출, 팩스, 데이터통신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위해 올해에 4기, 97년 55기, 98년 14기의 위성을 발사, 위성망구축을
완료한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