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상사(대표 김정돈)가 우레탄과 알루미늄복합패널을 주자재로 하는 냉
난방공조용 닥트사업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탈리아 피트레사와 기술제휴로 전주에서 복합패널닥트를 생
산키로 하고 공장을 최근 착공했다.

이 닥트는 우레탄과 알루미늄을 복합소재로 채택,기존 닥트보다 단열성
공기청정도 경제성이 우수하며 시공이 간편하다고 밝혔다.

미원상사는 공장이 완공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국내공급에 나서며 이에
앞서 피트레사의 완제품을 수입,판매에 나섰다.

우선 반월의 자체연구소에 이 닥트를 사용해 시공할 계획이며 백화점 대
형매장 일반 건축용빌딩등에 시범적으로 시공,대외적인 성능테스트를 받을
계획이다.

회사측은 "피트레는 3대에 걸쳐 닥트를 생산해온 전문업체이고 유럽이나
중동지역의 공항 백화점 대형건축물에 많이 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안양에 본사를 둔 미원상사는 유황 계면활성제 플라스틱첨가제 페
인트첨가제등을 만드는 업체로 사업다각화를 위해 닥트사업에 뒤어들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