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 이계주 기자 ]

올해부터 오는 98년까지 유통 관광 쇼핑기능을 종합적으로 갖춘 화훼종합
단지와 건강쇼핑타운이 태안과 천안지역에 각각 건립된다.

충남도는 13일 프로농업인 육성을 통한 영농소득을 높이기위해 화훼생산
단지로 부상한 태안지역에 화훼종합단지를 조성하고 충남 최대의 도시로
급성장하고있는 천안지역에 건강쇼핑타운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태안지역에 조성될 화훼종합단지는 총사업비 3백67만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98년까지 9만여평의 부지에 유리온실과 유통시설 주거지역까지 갖춰
생산 유통 관광 쇼핑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도는 태안지역이 이미 토질과 기후면에서 적합해 화훼단지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점을 감안 앞으로 고품질의 화훼를 대량생산해 해외수출을 늘리고
우수품종개량도 하기로 했다.

도는 또 화훼종합단지를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안면도국제관광단지와
태안지역 해수욕장 서산AB지구등과 연계해 전국적인 해안관광벨트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천안지역에 농수축산물유통과 휴양레저기능을 종합한 건강쇼핑
타운을 건립키로 하고 올 상반기중에 종합계획을 수립, 하반기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도는 건강쇼핑타운을 건립해 천안시에 조성될 농수축산물유통단지와
천안온천독립기념관 등 주변관광단지와 연계시켜 관광 휴양 레저까지 즐길
수 있는 종합관광단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