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그룹 >>

지난 94년 하반기부터 TRS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1월 그룹차원에서
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또 최근 미모토로라사와 협력계약을 맺고 전국TRS 사업추진을 가속화
하고 있다.

늦어도 98년까지 TRS선진기술을 습득해 전국광역공중서비스의 조기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이어 2000년까지 독자기술로 멀티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TRS는 자동차와 관련성이 매우 높은 통신수단이므로 자동차전문기업인
회사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도 반드시 사업권을 따겠다는 전략이다.

컨소시엄은 장비제조업체,통신서비스업체,서비스이용기업등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다.

<< 동부그룹 >>

지난 92년 제2이동전화사업자 선정에 참여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반드시 전국TRS 사업권을 획득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현재 국내 경찰에 TRS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미에릭슨사를 기술파트너로
영입했다.

앞으로 터널 및 지하철등에서 통화가 가능하고 산악과 구릉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TRS장비의 국산화에 주력하고 안정된 TRS운영을 통해 앞으로
중국 인도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 통신장비를 수출하며 서비스사업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전국 60개 유망중소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이들이 적극적으로
기술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계획이다.

<< 한화그룹 >>

통신기기 전문업체로 교환 전송 단말기 시설부문에서 축적한 노하우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93년 지분 참여한 네덜란드 로힐사가 유럽의 디지털TRS인 "TETRA"를
개발하고 있다.

97년에는 이 기술의 확보가 가능해 전국 TRS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에릭슨사와 협력,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으로 기술협력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5월 통신사업팀을 조직했고 전국 각지에 중계국용 부지선정을
완료했다.

올해부터 2000년까지 총1,500억원을 투입하고 매출액의 10%를 추가로
연구개발비에 할당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정보통신과 방송을 융합한 위성통신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사업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