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율현동에 장안평시장규모의 중고차단지가 조성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 강남지부는 판교~
구리간 고속도로 장지교차로 인근의 강남구 율현도 128번지에 6천5백72평
규모의 중고차매매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다음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될 단지는 6천2백평의 장안평 중고차시장보다 더 큰
규모로 올 연말까지 완공돼 내년부터 강남지역 중고차상사 41개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단지가 준공되면 현재 강남구 선릉동 일대의 중고차매매단지는 문을
닫고 이곳의 입주업체들이 모두 율현동 신단지로 이전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