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후 시중자금사정 여유 .. 한은, 3조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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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을 전후한 시중자금사정은 비교적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설전 10일동안 방출될 설자금은 3조원정도로
연휴가 4일이었던 작년의 3조6천2백10억원보다는 적지만 올해처럼 3일
이었던 94년의 2조9천4백50억원보다는 다소 많다.
한은 관계자는 "설 전의 자금수요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보다 수요가 다소 많을 경우 이에 맞춰 신축적으로 공급한다는 것이 통화
당국의 입장"이라고 밝히고 "설전에 3조원이 방출되면 총통화(M2) 증가율이
일시적으로 목표선인 15%를 넘게 되나 설이 지나면 원활한 자금 환수가
이루어져 2월 전체로는 이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설자금수요로 시중 자금시장의 유동성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으나 지난 9일 현재 M2 증가율이 11.9%로 추가 공급여력도 충분하기 때문
에 실세금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4일자).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설전 10일동안 방출될 설자금은 3조원정도로
연휴가 4일이었던 작년의 3조6천2백10억원보다는 적지만 올해처럼 3일
이었던 94년의 2조9천4백50억원보다는 다소 많다.
한은 관계자는 "설 전의 자금수요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보다 수요가 다소 많을 경우 이에 맞춰 신축적으로 공급한다는 것이 통화
당국의 입장"이라고 밝히고 "설전에 3조원이 방출되면 총통화(M2) 증가율이
일시적으로 목표선인 15%를 넘게 되나 설이 지나면 원활한 자금 환수가
이루어져 2월 전체로는 이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설자금수요로 시중 자금시장의 유동성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으나 지난 9일 현재 M2 증가율이 11.9%로 추가 공급여력도 충분하기 때문
에 실세금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