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회장 부수언)는 14일 산업디자이너의 공익과 환경
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는 윤리강령을 선포했다.

협회는 윤리강령을 통해 "산업디자이너들은 정보시대의 민주시민으로서
건전한 윤리의식을 가지고 창의적인 디자인활동을 통하여 풍요로운 복지사
회는 물론 인류의 행복과 높은 이상이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과 디자인문화의 육성 등 공익성
추구 <>의뢰인과 고용주에 대한 성실한 봉사 및 비밀유지 <>덤핑이나 과당
경쟁의 방지 <>디자이너로서의 전문성 유지를 위한 자기계발 및 공공활동의
촉진 등 8가지 실천조항을 마련했다.
<이영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