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은행이 노사화합우수 중소기업과 소속근로자에 대해 모든 종류의
자금을 우대금리로 우선지원하는 토탈금융서비스를 실시한다.

평화은행은 14일 노사화합이 우수하고 신용이 좋은 중소기업에 대해 필요
자금을 집중 지원하고 소속 근로자들도 우대하는 "평화은행 자매사업장
제도"를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매사업장으로 선정된 기업은 운전및 시설자금을 소요액범위내에서 우선
대출받으며 복지시설자금 직업훈련시설자금 장비구입자금등도 노사평화연계
대출제도를 통해 종합적으로 대출받을수 있다.

또 해당기업 노조위원장이 추천한 근로자는 즉일대출 카드론대출 종합통장
대출등을 활용하여 생활안정자금을 대출받을수 있고 주택구입및 전세자금에
대해서도 "근로자주택자금대출"을 우선 적용받게 된다.

이때 대출받는 기업과 근로자에게는 모두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평화은행은 이와함께 펌뱅킹서비스 매출채권관리 한국노총제휴카드발급
사내복지기금예치관리등의 부대서비스도 제공하며 자매사업장현판식 사업장
노조위원장의 명예지점장위촉 은행장의 해당기업방문 특별강연및 간담회
개최등의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자매사업장은 상시종업원수가 3백명이내이며 노조가 결성돼있는 업체로
자매사업장평가점수가 60점이상이고 노동부및 산별노련에서 인정하는 노사
안정모범업체중에서 사업전망 재무구조 기술수준등을 고려, 선정된다.

또 지방소재기업이 우선 발굴된다.

자매사업장평가점수는 1백점 만점으로 노사분규유무가 20점으로 가장
비중이 높으며 <>근로조건및 복지상황 15점<>품질관리수준 임금체불현황
퇴직금 적립상황 은행거래및 기타 각 10점<>노사협력선언 노사협의회 운영
상황 고충처리위원회 운영상황 인력개발및 연수제도 체육대회.가족행사등의
실시여부 각 5점등이 배점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