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였던 LPG(액화석유가스)공급
중단 사태가 해결됐다.

통상산업부는 지난 13일 오후 LPG충전업계와 판매업계는 6시간 동안의 마
라톤 협상끝에 LPG거래가격을 Kg당 10원 올리는 절충안에 합의,가스공급 중
단위기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LPG충전소가 안전관리비용등 원가상승을 이유로 정부고시가격(Kg당
3백54원)보다 낮게 거래되던 LPG값(3백20-3백40원정도)을 고시가격수준으로
일방 인상한데 대해 경인지역 가스판매업소가 반발해 가스공급사태로까지
이어졌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