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박정태 <도로공사 사장> .. 창립 27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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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15일로 창립 27주년을 맞는다.
도공은 지난 69년 창립 당시 304.7km에 불과했던 국내 고속도로 총
연장을 27년간에 걸쳐 6배에 이르는 1,824.5km로 확장시켰다.
1일 평균 19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국토의 동맥을 총 지휘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박정태 사장(57)은 올해를 "지속적 변화를 통한
도약의 해"로 정하고 "3제로"운동을 핵심으로 하는 고객만족 경영의
정착을 선언하고 나섰다.
"3제로 운동은 도공이 추구하는 부실시공제로, 사고제로, 고객불만
제로를 일컫는 말입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편안함과 안전감을 함께 안겨 주자는
전체 직원의 염원을 담은 것이지요"
박사장은 이를 위해 휴게소를 확충하고 노면관리, 교통안전 취약지점
개선등에 업무의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고속도로 사고 사망자에 대한 조의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도공은 올해 총 2조1,5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서울 외곽순환도로
호서해안고속도로의 신설 및 호남고속도로 등의 확장사업을 벌인다.
박사장은 올해에만 10개 고속도로 14개 구간에서 신설 및 확장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시공 및
견실시공에서도 모범적인 사업장을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투자기관중 처음으로 공업진흥청으로부터 공인시험.검사기관
자격을 획득한 것도 도공의 관리능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내년까지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필요한 총 66개의 시험종목 자격을 모두 취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사장은 이밖에도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할때
불편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도로안내판표지 개선,
선형개량, 인터체인지 설치 및 개량 등을 통해 불편한 점을 신속하게
개선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5일자).
도공은 지난 69년 창립 당시 304.7km에 불과했던 국내 고속도로 총
연장을 27년간에 걸쳐 6배에 이르는 1,824.5km로 확장시켰다.
1일 평균 190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국토의 동맥을 총 지휘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박정태 사장(57)은 올해를 "지속적 변화를 통한
도약의 해"로 정하고 "3제로"운동을 핵심으로 하는 고객만족 경영의
정착을 선언하고 나섰다.
"3제로 운동은 도공이 추구하는 부실시공제로, 사고제로, 고객불만
제로를 일컫는 말입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편안함과 안전감을 함께 안겨 주자는
전체 직원의 염원을 담은 것이지요"
박사장은 이를 위해 휴게소를 확충하고 노면관리, 교통안전 취약지점
개선등에 업무의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고속도로 사고 사망자에 대한 조의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도공은 올해 총 2조1,5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서울 외곽순환도로
호서해안고속도로의 신설 및 호남고속도로 등의 확장사업을 벌인다.
박사장은 올해에만 10개 고속도로 14개 구간에서 신설 및 확장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시공 및
견실시공에서도 모범적인 사업장을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투자기관중 처음으로 공업진흥청으로부터 공인시험.검사기관
자격을 획득한 것도 도공의 관리능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내년까지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필요한 총 66개의 시험종목 자격을 모두 취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사장은 이밖에도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할때
불편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도로안내판표지 개선,
선형개량, 인터체인지 설치 및 개량 등을 통해 불편한 점을 신속하게
개선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