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 김희영 기자 ]

인천항 종합여객시설 민자유치사업자로 대우가 최종 확정됐다.

인천해운항만청은 14일 인천항 종합여객시설 민자유치 사업자 공모 결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대우와 각종 세부적 협의가 마무리 됨에 따라
대우를 터미널 사업자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우측은 이에따라 오는 5월말까지 설계작업을 끝내고 6월 착공, 오는
2000년말까지 모든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대우가 인천시 중구 항동7가 88일대 9천3백평 부지에 2천5백억원을 들여
짓게될 종합여객시설은 여객터미널, 호텔, 오션프라자(상가)등 3개의 지상
건물과 지하 주차장으로 계획돼 있다.

이 가운데 터미널동은 지상4층 크기로 만들어지며 준공과 동시에 국가에
귀속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