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5일만에 반등한 14일 기관투자가들은 주문기준으로 소폭의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 기관들은 2백60만주의 매수주문과 2백80만주의
매도주문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투신은 1백40만주의 "사자"와 1백70만주의 "팔자"를 주문했다.

은행의 매수주문은 25만주로 매도 60만주에 크게 못 미쳤다.

그러나 보험의 경우 매수주문이 45만주로 매도주문 30만주를 능가했고
연기금등 기타기관도 "사자"가 50만주로 "팔자" 20만주보다 많았다.

기관들은 전일에 이어 은행 보험 전자주를 중심으로 매매를 했다.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20만주이상 = 한국안전시스템(100.1) 한일은행(22.5) 외환은행(20.9)
<>10만주이상 = 상업은행(15) 대한항공(12.7) 현대상선(10.3)
국민은행(10)
<> 5만주이상 = 삼성물산 신한은행 광주은행 LG화학 대구은행 부산은행
신성 제주은행 보람은행
<> 3만주이상 = 포항제철 조일알미늄 삼보컴퓨터우 삼성전관 삼성전기
현대정공 한국전력 남광토건 신화건설 동아투금 LG증권
조선맥주

< 매도 >

<>10만주이상 = 대한항공(15.5) 한일은행(13.4) LG전자(12.3)
신한은행(10.5) 보람은행(10.3) 외환은행(10)
<> 5만주이상 = 상업은행 한전 동양화재 현대정공 대우 LG정보통신
국제상사
<> 3만주이상 = 동부제강 삼성전자 삼성전관 삼성전기 한일합섬
동아제약 호남석유화학 동아건설 현대화재

[[ 외국인 ]]

외국인들은 1백11만주(1백75억원)를 사들이고 1백3만주(1백92억원)를
처분했다.

외국인들의 매매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한 비중은 4.62%였다.

매수상위종목은 대우(12) 서울은행(7) 제일은행(7) 대우중공업(6)
쌍용증권(6) 등이었고 매도상위종목은 LG전자(12) 한미은행(7)
경기은행(4) 제일투금(4) 동부화학(4) 등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