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실명제가 실시된 이후 6개월간 명의신탁부동산을 실명으로 바꾼
실적은 6천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국세청이 전국 등기소에서 수집한 등기신청서
부본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12월중 명의신탁을 해지하고 실명으로 전환한
부동산은 주택 2백37건, 주택 이외의 건물과 논밭등 기타 부동산 1천3백
57건등 모두 1천5백94건에 달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7월 부동산실명제가 실시된 이후 지난해말까지 6개월간의
실명전환 실적은 주택 8백71건, 기타 부동산 4천8백73건등 모두 5천7백44건
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