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EDI(전자문서교환)방식의 내국신용장(LC)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98개 협력업체와 금융기관이 가입해 있는 사설정보통신망인
"하이 밴"을 이용, 신용장 업무를 컴퓨터 통신으로 수행토록 EDI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이 시스템 가동으로 서류없이 LC개설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는
97년까지 외환업무를 비롯한 모든 무역업무를 전자문서방식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