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0일부터 서울시 본청과 25개 자치구청 부설 주차장을 비롯한
시.구청산하 모든 공공기관의 주차장이 유료화된다.

서울시는 14일 자가용 통행억제와 도심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범
실시중인 시.구청 부설주차장 유료화 시책을 시.구청산하 모든
공공기관의 주차장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시의 공공기관 주차장 유료화계획에 따르면 주차대수가 5대이상의
전 공공기관 주차장을 유료화하고 시간요금은 30분당 1천원~1천5백원,
월정기권은 8만원내외다.

또 주차요금은 소속직원을 비롯한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부과하고 수입은 통근버스 증차, 주차시설 확충 및
정비 등 교통수요관리 시책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 양승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