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안정을 위한 대주주의 매수와 자금마련을 위한 매도가 지난주에 대규
모로 이뤄졌다.

1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대주주들은 지난주(7~13일)에 1백35억6천4백만원
어치의 보유주식을 팔고 1백76억5천4백만원어치를 사들여 매수우위를 기록했
다.
이는 전주(1월 31~2월 6일)의 매도 46억8천만원어치와 매수 6억9천4백만원어
치에 비해 금액기준으로 압도적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매도가운데는 차입금상환등의 목적으로 동아건설 최원석회장이 10만9천주를
매각한 것을 포함,삼성전관 동양시멘트등 대기업 주주의 매도가 두드러졌다.
경영권 안정을 위한 대주주의 매수도 지속됐다.

조욱래대전피혁회장이 경영권안정을 목적으로 2만5천주를 사들였으며 서울식
품 의성실업등의 대주주 매수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