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교통사고를 줄이자 : 자동차보험 영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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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자동차 종합보험료가 올랐는데도 95사업연도(95.4~96.3)의
자동차보험 적자규모가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손해보험협회는 95사업연도 들어 작년 10월말까지 자동차보험에서 1,772억
원의 영업손실을 보았으며 올 3월까지는 적자폭이 3,04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모든 손보사가 자동차보험을 취급하기 시작한 83년이후 자동차
보험의 영업수지 누적적자는 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자동차보험 적자가 이처럼 쌓이는 것은 수입보험료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지급보험금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95년 4~10월의 지급보험금을 수입보험료로 나눈 손해율은 81.5%로 적정
수준인 72.7%를 훨씬 웃돌고 있다.
반면 보험료가 오른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의 수입보험료는 1조2,437억원
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조293억원보다 20.8% 증가했으나 평균 차량증가율
16.1%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인상효과는 아직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앞으로 크게 떨어지지 않는 한 대부분의
손보사는 오는 4월로 예정된 기본보험료 범위요율 자유화를 계기로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보협회 내남정 자동차보험부장은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적자를 다른
보험종목의 흑자로 메워 전체적으로 흑자를 보이고 있는 것은 요율체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국제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를 올리는
대신 화재보험등 손해율이 낮은 다른 종목의 보험료는 더 내려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6일자).
자동차보험 적자규모가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손해보험협회는 95사업연도 들어 작년 10월말까지 자동차보험에서 1,772억
원의 영업손실을 보았으며 올 3월까지는 적자폭이 3,04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모든 손보사가 자동차보험을 취급하기 시작한 83년이후 자동차
보험의 영업수지 누적적자는 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자동차보험 적자가 이처럼 쌓이는 것은 수입보험료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지급보험금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95년 4~10월의 지급보험금을 수입보험료로 나눈 손해율은 81.5%로 적정
수준인 72.7%를 훨씬 웃돌고 있다.
반면 보험료가 오른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의 수입보험료는 1조2,437억원
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조293억원보다 20.8% 증가했으나 평균 차량증가율
16.1%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인상효과는 아직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앞으로 크게 떨어지지 않는 한 대부분의
손보사는 오는 4월로 예정된 기본보험료 범위요율 자유화를 계기로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보협회 내남정 자동차보험부장은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적자를 다른
보험종목의 흑자로 메워 전체적으로 흑자를 보이고 있는 것은 요율체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국제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를 올리는
대신 화재보험등 손해율이 낮은 다른 종목의 보험료는 더 내려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