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인력' 30여명 상반기 감축 .. 재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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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원은 올 상반기안에 약 30명의 서기관급 이상 잉여인력을 타부처나
산하기관 전출등을 통해 배출키로 결정, 재경원 직원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재경원고위관계자는 16일 "현재 외부 파견자중에서 해외주재관이나 국내외
각종 기구파견등 꼭 필요한 보직을 빼면 약 30명이 잉여인력으로 판단된다"
며 "상반기안에 이들 자리를 없앨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경원내부에는 최근 청와대에서 재경원의 잉여인력해소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소문이 무성했었다.
이 관계자는 "우선 조만간 직제가 확대되는 공정거래위원회등으로 일부
인원이 자리를 옮길 것"이라며 "이밖에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인력을
전출시키거나 산하기관으로 옮기도록 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현재 1백70여명이 외부에 파견근무중이며 이중 4급(서기관)이상이
1백명가량에 달하고 있다.
재경원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우선 국내외 연구소등에 파견됐던 인력이
돌아오면 신규 파견자를 내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파견자리를 없애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본부인원이 그만큼 늘어나 마땅한 보직이 없는 이른바
"재택관"들만 늘어나는 실정이다.
재경원직원들 사이에선 "그럼 누가 나갈 것이냐"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 일부에선 워낙 승진이 적체되어 있는 상태여서 "타부처전출=승진"
등식만 성립하면 희망자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육동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
산하기관 전출등을 통해 배출키로 결정, 재경원 직원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재경원고위관계자는 16일 "현재 외부 파견자중에서 해외주재관이나 국내외
각종 기구파견등 꼭 필요한 보직을 빼면 약 30명이 잉여인력으로 판단된다"
며 "상반기안에 이들 자리를 없앨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경원내부에는 최근 청와대에서 재경원의 잉여인력해소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소문이 무성했었다.
이 관계자는 "우선 조만간 직제가 확대되는 공정거래위원회등으로 일부
인원이 자리를 옮길 것"이라며 "이밖에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인력을
전출시키거나 산하기관으로 옮기도록 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현재 1백70여명이 외부에 파견근무중이며 이중 4급(서기관)이상이
1백명가량에 달하고 있다.
재경원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우선 국내외 연구소등에 파견됐던 인력이
돌아오면 신규 파견자를 내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파견자리를 없애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본부인원이 그만큼 늘어나 마땅한 보직이 없는 이른바
"재택관"들만 늘어나는 실정이다.
재경원직원들 사이에선 "그럼 누가 나갈 것이냐"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 일부에선 워낙 승진이 적체되어 있는 상태여서 "타부처전출=승진"
등식만 성립하면 희망자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육동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