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과천 경마장의 "폭발물 소동" 사고는 입장객들의
실수로 밝혀졌으나 마사회측의 안전관리 소홀도 한몫했다는 지적.

사고발생 당시 평소와 마찬가지로 안전요원이 각층에 50여명씩 있었으나
놀란 경마팬들을 효과적으로 대피시키지는 못했다는 것.

그나마 부상자들이 신속히 병원에 후송돼고 부상도 가벼웠다는 것에
마사회측은 일단 안도.

이와관련 마사회관계자는 "안전요원의 교육을 강화하고 경마팬들에
대한 비상시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