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지에 대해 반론권을 행사키로 했다.
공보처는 이 사설이 한국의 대응태도를 비판하고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유
권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독도가 영토분쟁의 대상인 것처럼 오도했다고 판단,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입증하는 반론문을 기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보처는 이 신문이 이날자 사설에서 한.일간 논란을 "분노한 소인과 성숙
한 거인"간의 싸움으로 비유하면서 독도를 "다케시마/독도"로 표기, 일본에
우선권을 인정한 듯한 태도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