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에 배를 연상시키는 모양을 한 지상 39층규모의
대우전자사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6일 대우전자가 양천구 목동 917일대에 지하7층 지상39층규모의
사옥신축계획이 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건축심의를 통과한 대우전자사옥이 아직까지 시도되지 않은 새
로운 모델로 특히 설계자의 창작의지가 돋보여 설계자의 의도를 적극 수용했
다 설명했다.

시는 그러나 건물 옥상위에 자리잡은 헬기장에 대해서는 안전문제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빌딩의 연면적은 4만3천5백여평이고 지상층은 모두 사무실로 사용되며
지하층에는 식당 헬스클럽등 근린생활시설과 1천1백20대규모의 주차장과 기
계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 김남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