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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협력사 7조6천억 지원 .. 중소기업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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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그룹은 금년중 중소 협력업체에 대해 현금결제 5조5천억원, 시설및
    지급보증에 2조1천억원등 총7조6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현대중공업의 "박용기계및 박용 크레인 제작조립" 부문등 4개
    계열사의 7개사업을 중소기업에 넘기기로 했다.

    현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박세용 종합기획실장을 위원장으로 한 "중소기업대책반"을 상설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결제액과 자금지원규모는 지난해의 4조2천억원,
    5조7천억원보다 각각 31%및 34% 늘어난 것으로 국내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또 중소기업들에 기술인력을 장기파견, 기술지도를 확대키로 했다.

    일반중소기업에 대해서도 "현대인증제"를 도입, 인증을 받으면 협력업체와
    동일한 수준의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계열사의 발주관련 정보를 초고속 경영통합정보시스템(CALS)등 컴퓨터망을
    통해 제공, 모든 중소기업에 입찰기회를 주기로 했다.

    그룹문화실 이영일전무는 "그룹계열사의 협력업체가 국내에선 가장 많은
    1만6천개에 달하고 이중 제조업이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는 중기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타개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말했다.

    < 이의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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