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가 소비한 천연가스는 7백8만5천t에 달해 전년보다 20.8%
늘어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5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천연가스 소비량 가운데 특히 도시가스용
소비는 가스공급권역 확대로 3백41만7천t에 달해 전년보다 39.2%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였다.

발전용 천연가스 소비량은 3백56만2천t으로 7.0% 증가에 그쳐 증가폭이
32.2%에 달했던 지난 94년에 비해 소비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천연가스 공급량은 7백23만3천t으로 전년보다 19.8% 늘어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