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경제협력체(APEC)회원국간의 광물.에너지부문 협력이 한국과 칠
레의 주도로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17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이 칠레와 공동제안한 "제1차 APEC 광
물및 에너지 개발탐사 전문가회의"가 내달 25일 APEC소속 14개회원국들이
참가한 가운데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개막,역내 부존자원및 에너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구축방안등 회원국간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3월28일까지 열릴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장기적인 차원에서 <>역내 회
원국들의 공동유전개발<>국가간 천연가스관 연결<>자원탐사 관련투자 장
애요인제거등 광물.에너지부문의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광물.에너지의 공동탐사에 관한 회의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부존
자원이 빈약한 한국은 DB구축외에 역내 회원국들간의 공동 유전개발등을
집중 거론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