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행환 현금자동지급기(CD)공동망등 전자방식을 이용한 지급결제가
크게 늘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방식을 이용한 결제실적은 6억
1천9백53만건에 5천8백45조2천7백50억원으로 전년보다 건수기준 43.6%
(금액기준으론 11배) 증가했다.

반면 자기앞수표 약속어음등 장표방식을 이용한 결제는 13억5천4백
17만7천건에 6천4백46조9천8백억원으로 건수기준 16.8%(금액기준 12.
1%)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따라 전체 결제실적중 전자방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94년의 건수
기준 27.1%(금액기준 8.0%)에서 지난해에는 건수기준 31.4%(금액기준
47.6%)로 높아졌다.

지난해 전자결제 증가율(건수기준)을 종류별로 보면 CD공동망이 74.
2%로 가장 높았고 <>타행환 56.4% <>신용카드(은행계) 40.1% <>지로방
식이체 25.3%순이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