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양생법] 황색얼굴 .. 김창환 <경희대 한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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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들은 자연계가 오행이라고 하는 다섯 가지의 기본물질로 구성돼 있다고
생각했다.
오행이란 금 목 수 화 토의 다섯가지를 말하며 오운이라고 한다.
행이나 운은 다같이 고정불변한 것은 아니다.
오행의 속성으로 금은 아름답고 차고 굳으며 두드리면 소리가 잘나고 불을
두려워하며 불에 잘 용해될 수 있는 성질.
목은 부드럽고 잘 소통되며 곧게 잘 뻗어나가며 동요하는 성질.
수는 차고 습윤하며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는 성질.
화는 뜨겁고 작열하며 그 기운이 위로 올라가는 성질.
토는 자양하고 온후하며 변동이 적은 성질.
또 장기와 색깔로 보면 금은 폐와 백, 목은 간과 청, 수는 신과 흑, 화는
심과 적, 토는 비와 황등으로 결부시켜 생각한다.
오행을 바탕으로 황색 얼굴을 가진 사람에 대해 알아보자.
동양인은 황색인종으로 우리나라 사람의 대부분이 황색의 안색을 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황색을 중심색 개념으로 보고 황색에서 청색 자색 흑색
등으로 변화하는 것을 음색으로의 퇴조나 흉조로 본다.
또 백색이나 홍색으로 변화되는 과정은 양색으로의 전진이나 희망의 길조로
본다.
그래서 중국인은 황색과 홍색을 좋아하는지 모른다.
황색은 비위색으로 보기 때문에 소화기계의 속성을 지니는 것으로 간주
한다.
누렇게 익은 곡식은 여물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격언처럼 황색인종은 특히
염치를 알아 예의지국이란 찬사를 듣게 되는 것이 아닐까.
황색의 안색을 가진 사람은 의구심이 강하고 마음이 유연하며 비교적
소극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생각이 깊을수록 식도나 위신경이 자극받기
때문에 소화기계 질환을 항상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 체질은 상체에 비해 하체가 발달했기 때문에 육체노동과 사고력을 겸한
사회생활과 직업을 가짐으로써 자신의 몸에 맞는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타당하리라 본다.
평소 황색의 안색을 가진 사람이 백색으로 변함은 빈혈증이 있음이요, 늘
황색의 안색을 유지하는 사람은 건강한 것이다.
황색의 안색을 가진 사람이 백색과 홍색으로 변화되는 것은 발열이 있거나
흥분했거나 정신적 이상이 온 경우다.
이런 사람들은 소화기계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
생각했다.
오행이란 금 목 수 화 토의 다섯가지를 말하며 오운이라고 한다.
행이나 운은 다같이 고정불변한 것은 아니다.
오행의 속성으로 금은 아름답고 차고 굳으며 두드리면 소리가 잘나고 불을
두려워하며 불에 잘 용해될 수 있는 성질.
목은 부드럽고 잘 소통되며 곧게 잘 뻗어나가며 동요하는 성질.
수는 차고 습윤하며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는 성질.
화는 뜨겁고 작열하며 그 기운이 위로 올라가는 성질.
토는 자양하고 온후하며 변동이 적은 성질.
또 장기와 색깔로 보면 금은 폐와 백, 목은 간과 청, 수는 신과 흑, 화는
심과 적, 토는 비와 황등으로 결부시켜 생각한다.
오행을 바탕으로 황색 얼굴을 가진 사람에 대해 알아보자.
동양인은 황색인종으로 우리나라 사람의 대부분이 황색의 안색을 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황색을 중심색 개념으로 보고 황색에서 청색 자색 흑색
등으로 변화하는 것을 음색으로의 퇴조나 흉조로 본다.
또 백색이나 홍색으로 변화되는 과정은 양색으로의 전진이나 희망의 길조로
본다.
그래서 중국인은 황색과 홍색을 좋아하는지 모른다.
황색은 비위색으로 보기 때문에 소화기계의 속성을 지니는 것으로 간주
한다.
누렇게 익은 곡식은 여물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격언처럼 황색인종은 특히
염치를 알아 예의지국이란 찬사를 듣게 되는 것이 아닐까.
황색의 안색을 가진 사람은 의구심이 강하고 마음이 유연하며 비교적
소극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생각이 깊을수록 식도나 위신경이 자극받기
때문에 소화기계 질환을 항상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 체질은 상체에 비해 하체가 발달했기 때문에 육체노동과 사고력을 겸한
사회생활과 직업을 가짐으로써 자신의 몸에 맞는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타당하리라 본다.
평소 황색의 안색을 가진 사람이 백색으로 변함은 빈혈증이 있음이요, 늘
황색의 안색을 유지하는 사람은 건강한 것이다.
황색의 안색을 가진 사람이 백색과 홍색으로 변화되는 것은 발열이 있거나
흥분했거나 정신적 이상이 온 경우다.
이런 사람들은 소화기계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