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설연휴 문닫는 병원 많아 건강 조심..응급조치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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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비롯한 연휴에는 많은 병원들이 문을 닫는 바람에 평소 건강하던
주부 어린이 노인 등이 갑자기 아플 경우 당황해 쩔쩔매기 일쑤다.
간단히 가정에서 행할 수 있는 응급조치를 알아본다.
<>의식이 없어질 때=우선 숨을 편히 쉴수 있도록 혁대 넥타이 단추등을
풀어 느슨하게 하고 편안히 눕힌 후 창문등을 열어 신선한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준다.
구토를 하면 고개를 옆으로 돌리거나 비스듬히 엎드린 자세로 팔로 턱을
괴어주는 것이 안전하다.
베개를 높이면 숨쉬는 통로를 혀가 막게 돼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의식없는 환자에게 약이나 물을 먹이는 일을 시도해서도 안된다.
<>출혈이 있을 때=작은 출혈에는 소독거즈나 깨끗한 헝겊으로 덮고 가볍게
눌러주면 된다.
이런 방법으로 지혈이 안되면 상처보다 더 심장에 가까운 부위에 지혈대를
사용하되 30분 이상 계속하면 안된다.
특히 나무나 쇳조각같은 이물질이 신체의 일부를 관통해 틀어박힌 경우
이를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처와 함께 고정시켜서 치료하고 병원에서 즉시 수술이 가능하도록
준비된 상태에서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코피는 대부분 콧잔등 안쪽부위에서 출혈되므로 콧구멍만 막으면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코피가 코 뒷부분으로 넘어가 폐나 위장관으로 들어가면
강한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콧잔등을 눌러주는 방법이 훨씬 효과적이다.
토혈 객혈과 같이 입으로 출혈하거나, 하혈이 있을 경우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아주 위험한 상태는 아니므로 병원 이동중에 호흡상태를 주시하면서
눕힌 상태에서 다리를 약간 높여주는 것이 좋다.
<>화상을 입었을 때=화상부위가 쉽게 씻을 수 있는 부위라면 흐르는 찬물을
끼얹어 주고 부위가 넓을 때는 옷을 벗기고 가볍고 깨끗한 포로 싸서 병원
으로 이송하면 된다.
이때 직접 불에 닿아서 화상을 입거나 옷종류가 비닐계통으로 벗기기 힘들
경우에는 억지로 옷을 벗기지 않는 것이 좋다.
화상부위의 크기가 작을 때는 상처를 깨끗이 하고 한두장의 바셀린거즈를
환부에 덮고 그 위를 일반상처와 같이 붕대로 가볍게 감아준다.
화학약품이나 전기로 인한 화상은 상처부위가 작다해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확인을 받도록 한다.
<>뇌졸중및 심장질환=목뒤가 뻣뻣해지고 머리가 무거우며 고혈압과 가슴
답답한 통증이 있다면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뇌세포는 한번 파괴되면 재생이 안되고 머릿속에 부종이 생겨 위험해진다.
일단 장해를 받은 뇌의 회복은 혈관이 얼마나 재생되느냐에 달려 있으므로
신속한 병원 이송후 응급조치가 중요하다.
가슴에 통증이 일어나는 등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으로 옮기고
환자에게 자극을 주거나 무리하게 말을 시켜서는 안된다.
움직이게 해서도 안되고 조용히 누워있게 해줘야 한다.
<>과음.과식.토했을 때=식혜 떡국 등 탄수화물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먹으면 뇌가 피로해진다.
과음 과식을 삼가야 하고 일단 토했을 경우엔 12~24시간 굶은 후 보리차
설탕물 꿀물 소금물등으로 전해질을 보급해 주고 복부에 가득찬 가스를
흡착해 주는 약과 장내 세균총이 회복되도록 유산균제와 장내항생제를
같이 복용하면 좋다.
그다음 미음등 유동식부터 먹기 시작한다.
<>아기의 발열 및 경련=어린 아이는 고열로 인한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단시간의 경련은 전혀 장애가 없지만 경련시간이 길어지면 후유증이 발생
하므로 체온이 섭씨 38도를 넘지 않게 체온계로 살핀다.
체온이 섭씨 38도를 넘을때 옷을 벗기고 찬물이나 알콜로 마사지등을
해주면 대부분 열이 떨어진다.
그렇지 않을 경우 각종 해열제(정제 시럽 좌약)를 사용하면 된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
주부 어린이 노인 등이 갑자기 아플 경우 당황해 쩔쩔매기 일쑤다.
간단히 가정에서 행할 수 있는 응급조치를 알아본다.
<>의식이 없어질 때=우선 숨을 편히 쉴수 있도록 혁대 넥타이 단추등을
풀어 느슨하게 하고 편안히 눕힌 후 창문등을 열어 신선한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해준다.
구토를 하면 고개를 옆으로 돌리거나 비스듬히 엎드린 자세로 팔로 턱을
괴어주는 것이 안전하다.
베개를 높이면 숨쉬는 통로를 혀가 막게 돼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의식없는 환자에게 약이나 물을 먹이는 일을 시도해서도 안된다.
<>출혈이 있을 때=작은 출혈에는 소독거즈나 깨끗한 헝겊으로 덮고 가볍게
눌러주면 된다.
이런 방법으로 지혈이 안되면 상처보다 더 심장에 가까운 부위에 지혈대를
사용하되 30분 이상 계속하면 안된다.
특히 나무나 쇳조각같은 이물질이 신체의 일부를 관통해 틀어박힌 경우
이를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처와 함께 고정시켜서 치료하고 병원에서 즉시 수술이 가능하도록
준비된 상태에서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코피는 대부분 콧잔등 안쪽부위에서 출혈되므로 콧구멍만 막으면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코피가 코 뒷부분으로 넘어가 폐나 위장관으로 들어가면
강한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콧잔등을 눌러주는 방법이 훨씬 효과적이다.
토혈 객혈과 같이 입으로 출혈하거나, 하혈이 있을 경우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아주 위험한 상태는 아니므로 병원 이동중에 호흡상태를 주시하면서
눕힌 상태에서 다리를 약간 높여주는 것이 좋다.
<>화상을 입었을 때=화상부위가 쉽게 씻을 수 있는 부위라면 흐르는 찬물을
끼얹어 주고 부위가 넓을 때는 옷을 벗기고 가볍고 깨끗한 포로 싸서 병원
으로 이송하면 된다.
이때 직접 불에 닿아서 화상을 입거나 옷종류가 비닐계통으로 벗기기 힘들
경우에는 억지로 옷을 벗기지 않는 것이 좋다.
화상부위의 크기가 작을 때는 상처를 깨끗이 하고 한두장의 바셀린거즈를
환부에 덮고 그 위를 일반상처와 같이 붕대로 가볍게 감아준다.
화학약품이나 전기로 인한 화상은 상처부위가 작다해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확인을 받도록 한다.
<>뇌졸중및 심장질환=목뒤가 뻣뻣해지고 머리가 무거우며 고혈압과 가슴
답답한 통증이 있다면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뇌세포는 한번 파괴되면 재생이 안되고 머릿속에 부종이 생겨 위험해진다.
일단 장해를 받은 뇌의 회복은 혈관이 얼마나 재생되느냐에 달려 있으므로
신속한 병원 이송후 응급조치가 중요하다.
가슴에 통증이 일어나는 등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으로 옮기고
환자에게 자극을 주거나 무리하게 말을 시켜서는 안된다.
움직이게 해서도 안되고 조용히 누워있게 해줘야 한다.
<>과음.과식.토했을 때=식혜 떡국 등 탄수화물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먹으면 뇌가 피로해진다.
과음 과식을 삼가야 하고 일단 토했을 경우엔 12~24시간 굶은 후 보리차
설탕물 꿀물 소금물등으로 전해질을 보급해 주고 복부에 가득찬 가스를
흡착해 주는 약과 장내 세균총이 회복되도록 유산균제와 장내항생제를
같이 복용하면 좋다.
그다음 미음등 유동식부터 먹기 시작한다.
<>아기의 발열 및 경련=어린 아이는 고열로 인한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단시간의 경련은 전혀 장애가 없지만 경련시간이 길어지면 후유증이 발생
하므로 체온이 섭씨 38도를 넘지 않게 체온계로 살핀다.
체온이 섭씨 38도를 넘을때 옷을 벗기고 찬물이나 알콜로 마사지등을
해주면 대부분 열이 떨어진다.
그렇지 않을 경우 각종 해열제(정제 시럽 좌약)를 사용하면 된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