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17일 (주)한국화이바(대표 조문수)가 정부의 대체에너지
기술개발사업지원을 받아 수직축 3백kw급 중형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한국화이바는 지난 92년부터 정부지원자금 9억원을 포함,총 32억원을 들여
풍력발전시스템개발에 나서 94년 80kw와 1백70kw에 이어 최근 3백kw의 중형
급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수직축풍력발전시스템은 풍속이 낮고 풍향이 수시로 바뀌는 한국풍
황에 적합할뿐 아니라 구조적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이회사는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제주 월령지역에 풍력발전시범단지가 있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