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영국시장에서 4천만달러 규모의 해외CB(전환사채)를 발행했다.

17일 쌍용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오롱은 16일(현지시각) 런던에서 CB
발행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에 발행된 CB는 만기가 7년이며 표면이자율은 0.2 5%,전환프리
미엄 14.7%이다.

또 보장수익률은 6.3 8%로 지난해 12월20일 발행된 태일정밀의 4.2
7%이후 가장 좋은 조건으로 발행된 것이다.

쌍용증권은 이번에 발행된 코오롱CB의 경우 주가가 전환가를 밑돌면
전환가를 재조정 할 수 있는 조항( Refixing Clause )이 붙어 있는 것
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