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는 현장음에 가까운 음질을 재현할 수 있도록 스피커부분을 대
폭 강화한 미니 오디오(모델명 FW650C)를 개발,5일부터 시판한다고 이날 발
표했다.

미니 오디오는 반도체 칩으로 음의 각도와 방향을 조절,별도의 서라운드
스피커 없이도 전후좌우에서 들리는 입체 음향을 재현할 수 있다고 필립스
는 설명했다.

또 CD 라디오 테이프재생등의 기능을 단 4개의 작동 버튼으로 통합한 "매
직메뉴시스템"을 채용,사용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7장의 컴팩트디스크를 연속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7CD체인저 시스템과 보
컬 마스킹 기능을 이용해 반주부분만 재현할 수 있는 가라오케 콕 기능도
갖추고 있다.

소비자 가격은 79만8천원.

<이의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