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2년 한국 최초의 신발제조업체로 설립돼 만월표로 잘알려졌던
경성고무의 후신인 전북 군산시 장재동 소재(주)선화(대표 소재웅)가
자금난으로 부도를 냈다.

스노보드 부츠등 고부가가치 신발등을 제조해온 선화는 17일 외환은행에
돌아온 어음 1억6천만원을 결제하지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회사는 원자재및 인건비 상승과 군산공장이 임차공장이라는 이유로
신용대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문을 닫게됐으나 중국 현지공장은 정상화
가동시킨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