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실시된 농어촌학생 대학특례입학제에 따라 이번 대학입시
에서 농어촌학생 9천8백70명이 일반대학과 전문대에 특례 합격했다.

17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농어촌학생 특례입학을 허용한 대학은
4년제대학 1백26개교, 전문대 1백33개교 등 모두 2백59개대학이었으며
모집인원은 4년제 5천1 93명, 전문대 4천6백77명으로 조사됐다.

4년제대학 가운데 일반대학은 1백12개교로 모두 4천8백4명을 특별
전형으로 뽑았고 교육대는 2개교에 10명, 개방대는 13개교에 3백79명이
합격했다.

4년제대학의 경우 모집정원 30만3백25명 가운데 1.73%인 5천1백93명의
농어촌학생을 정원외의 특별전형을 통해 선박했고 전문대는 모집정원
23만3천8백64명의 2%인 4천6백77명을 특례입학시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