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이 한국이동통신에 4백40억원 상당의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휴대폰을 공급한다.

LG정보통신은 최근 한국이통과 자사의 디지털 휴대폰 "프리웨이"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날로그와 CDMA방식을 모두 채용해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프리웨이는 CDMA서비스가 3월에 시작되는 수도권 및 대전지역과 기존
서비스 대상지역인 인천과 부천에 우선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자체유통망을 통해 이 제품을 시판할 계획이다.

프리웨이는 아날로그 휴대폰에 비해 산악지형 빌딩밀집지역 등에서 착발신
성공률이 높고 통화품질이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사용시간도 아날로그 휴대폰보다 3배이상 길다고 덧붙였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