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기선행지수가 작년12월중 1백포인트로 상승, 지난87년7월이후
처음으로 1백포인트대에 진입했다고 경제기획청이 20일 발표했다.

경제기획청은 향후 일본경제의 활동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가 작년11월
58.3포인트(수정치)였으나 12월에는 1백포인트로 상승, 호.불황의 기준치인
50포인트를 연 3개월째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기획청관리들은 "같은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은 현재 진행중인 산업생산
과 투자활동의 회복세에 힘입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일본의 경기회복
가능성은 한층 밝아졌다고 분석했다.

3~6개월후의 경기수준을 말해주는 선행지수는 94년1월부터 95년1월까지
50포인트를 넘어선 이후 이번에 다시 연 3개월째 50포인트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경제기획청은 "기계류 주문과 통화공급 증가, 투자지수 상승, 주택건설
활기등이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세에 기여했다"고 풀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