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과장광고' 많았다 .. 광고심의기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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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광고는 선정적인 문구가 적었던 반면 허위 과장이나 배타적인
표현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고자율심의기구가 작년도 인쇄광고를 대상으로 광고언어의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 6백93건의 오용사례중 43.7%가 허위
과장성 문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건강보조식품이나 다이어트식품류가 "임상실험" "한방요법" 등의
문구로 제품을 의약품처럼 과신케하거나 근거없는 불확실한 표현을 남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일" "오직 하나뿐" 등 배타적인 표현은 13.3%로 두번째로 많았으며
우유 맥주 등 식음료업체가 경쟁제품과의 비교광고를 통해 주로 사용했다.
반면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켰던 선정적인 표현은 8.8%로 비교적 적었으나
비디오물 극장영화광고 등에선 성개방추세에 편승하여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1일자).
표현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고자율심의기구가 작년도 인쇄광고를 대상으로 광고언어의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 6백93건의 오용사례중 43.7%가 허위
과장성 문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건강보조식품이나 다이어트식품류가 "임상실험" "한방요법" 등의
문구로 제품을 의약품처럼 과신케하거나 근거없는 불확실한 표현을 남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일" "오직 하나뿐" 등 배타적인 표현은 13.3%로 두번째로 많았으며
우유 맥주 등 식음료업체가 경쟁제품과의 비교광고를 통해 주로 사용했다.
반면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켰던 선정적인 표현은 8.8%로 비교적 적었으나
비디오물 극장영화광고 등에선 성개방추세에 편승하여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