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자재 전문생산업체 문교교재가 제품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실시,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교교재(대표 김민자)가 올해 매출액의 50% 정도를 품
질개선에 투자하는 한편 대중동지역 수출도 1백50%이상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교교재는 칠판 파스텔 화이트보드 마컨펜등 10여개 수출품목
의 개선을 위해 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연초부터 화이트보드의 스틸판면과 마커펜에 대한 품질개선 노력을
실시,지움성을 크게 개선한 신제품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2백만달러어치 이상의 교육기자재를 바레인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에 수출,교육기자재와 관련 경쟁국 대만을 제치고 현지 최고 점
유율을 달성한 이 회사는 현지에서 가격및 품질경쟁력 우위를 계속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계획안을 마련했다.

문교교재측은 중동지역의 국산문구류 수요가 계속 증가추세에 있고 품질
경쟁력제고 노력이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여 올해 3백만달러어치 이상의 교
육기자재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