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국화, 안개꽃 등 절화류 뿐 아니라 난이나 선인장, 분재 등
분화류에 대해서도 상장경매제가 실시된다.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을 관리하는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신대진)는
21일 오는 4월부터 공판장에서 거래되는 난, 선인장, 분재 등 분화류에
대해 1주일에 1회씩 시범적으로 상장경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유통공사는 우선 규격화가 쉬운 덴파레, 호접란 등 서양란부터 상장
경매제를 정착시킨뒤 동양란, 분재 등 다른 품목으로 점차 확대키로 하고
이달말까지 매매참가인 모집, 농가출하물량 유치 홍보활동, 분화이동차
제작 등 경매 사전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