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100% 스트레이트샷(직선샷)은 없다.

프로들도 대부분 스트레이트샷보다는 드로나 페이드볼중 하나로 코스를
공략한다.

아마추어들도 스트레이트샷을 목표로 삼는것보다 샷에 의도적인 굽어짐이
있는 스윙을 익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습가들은 특히 싱글핸디캡에 진입하기를 원한다면 코치의 도움을 받아
이같은 샷패턴을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사실 스트레이트샷보다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굽어지거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굽어지는 샷이 더 일관성있게 해낼수 있는 샷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어떤 구질이 자신에게 맞을까(오른손잡이의 경우).

장타자라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굽어지는 샷패턴이 정확성을 기하는
상책이다.

페이드성 볼은 높게 뜨고 지면에 떨어진후 빨리 멈추기 때문이다.

단타자라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굽어지는 샷을 택하는 것이 좋다.

그런 샷은 롤이 많아 거리를 늘려주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