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투신사들의 외수증권(외국인전용수익증권)발행규모가 지난해보다
1억달러 늘어난 9억달러로 확정됐다.

또 상반기중에 외국 투신사들이 발행하는 수익증권을 국내 증권사지점을
통해 매입할수 있게된다.

재정경제원은 21일 국내 증권시장의 국제화와 선진화추진을 위해 올해
외수증권 발행규모를 <>주식형은 지난해와 같은 5억달러 <>채권형은 지난해
보다 1억달러 늘어난 4억달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식형수익증권은 한국 대한 국민등 서울소재 3개 투신사에 각각 1억달러씩
모두 3억달러, 5개 지방투신사에 4천만달러씩 2억달러를 배정했다.

채권형도 서울 3개투신사에 3억달러, 지방투신사에 각각 2천만달러씩
1억달러를 발행토록했다.

지방투신사의 채권형외수증권 발행허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경원은 이와함께 외수발행증권으로 유입된 자본의 해외유출 방안으로
올 상반기중에 외국투신사가 발행하는 수익증권의 국내판매를 허용키로했다.

이에따라 영국의 쟈딘플레밍 머큐리등 외국 투신사들은 국내 증권회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국내 증권사 지점망을 통해 자사상품을 판매할수 있게됐다.

또 국내 투신사 해외증권투자펀드의 해외증권 편입비율을 현행 80%이상에서
50%이상으로 낮추는등 국내 증권투자비율을 높이도록해 국내 투신사들의
해외증권펀드 설정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육동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