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업분할 바람" .. 80년대 합병 '손EMI'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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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0년대 인수합병 열풍으로 탄생한 영국의 복합기업(콩글로머리트)들이
올들어 분리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세계적인 흥행업체 "손EMI"사는 20일 자산규모 1백20억달러의 자사를
내구성소비용품 렌탈사업부문인 손사와 수익성이 높은 음반사업부문 EMI사로
분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EMI가 미국의 흥행업체 디즈니나 비아콤 등에 경쟁하기 위한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보다 앞서 브리티시가스는 금년도 국내 가스시장 개방에 대처하기 위해
사업개편을 단행, 생산부문과 공급부문으로 분리하겠다고 밝혔고 핸슨사는
에너지 화학 담배 건설사업 등 4개사업부문으로 분할계획을 발표했다.
이같은 열풍은 콩글로머리트에 대한 시장의 태도가 급변하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민간 싱크탱크 비즈니스팔러시프로그램의 제프리 오웬소장은 영국과 미국의
투자자들이 거대기업들의 경영전략에 비판적이며 정책을 수정할 것을 요구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도 복합기업의 대명사격인 통신업체 AT&T와 레저정보업체
ITT도 최근 기업분할 정책을 발표,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응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
올들어 분리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세계적인 흥행업체 "손EMI"사는 20일 자산규모 1백20억달러의 자사를
내구성소비용품 렌탈사업부문인 손사와 수익성이 높은 음반사업부문 EMI사로
분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EMI가 미국의 흥행업체 디즈니나 비아콤 등에 경쟁하기 위한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보다 앞서 브리티시가스는 금년도 국내 가스시장 개방에 대처하기 위해
사업개편을 단행, 생산부문과 공급부문으로 분리하겠다고 밝혔고 핸슨사는
에너지 화학 담배 건설사업 등 4개사업부문으로 분할계획을 발표했다.
이같은 열풍은 콩글로머리트에 대한 시장의 태도가 급변하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민간 싱크탱크 비즈니스팔러시프로그램의 제프리 오웬소장은 영국과 미국의
투자자들이 거대기업들의 경영전략에 비판적이며 정책을 수정할 것을 요구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도 복합기업의 대명사격인 통신업체 AT&T와 레저정보업체
ITT도 최근 기업분할 정책을 발표,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응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