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으로 전환사채(CB)만기가 도래하는 18개사 25건중 11개사 16건의
현주가가 전환가를 밑돌아 해당기업의 현금흐름을 압박할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유화증권은 지난 14일 현재 만기도래 미전환사채규모는 금액기준으로
1천5백5억4천만원(1천1백20여만주)라고 밝혔다.이는 해당기업총발행주식수
의 4.1%에 해당한다.

또 아남전자 대우전자등 10개사 13건은 전환율이 0%로 나타났다.

증권전문가들은 상환일 1개월전까지 전환신청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이자
및 상환금액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해당회사에서는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주가관리의 필요성이 대두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