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공은 미국의 제테크(Zetec)사와 미국 원자력발전소에 전문검사인력
을 수출하는 협력계약을 최근 정식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제테크사가 진출해 있는 세계 14개국에서 각종 형태의
원전 증기발생기관 검사업무에 국내 기술인력을 수출하게 됐다.

이로 인해 앞으로 5년간 96만달러 이상의 수주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고 한전기공은 밝혔다.

미국의 제테크사는 원자력발전소 증기발생기 전열관의 건전성을 검사하는
장비제작및 전문검사업체로서 미국을 포함한 14개국에서 검사용역을 수행
하고 있다.

한전기공은 한국전력공사의 재투자기관으로 국내 발전설비 정비전문업체
이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