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했다.
전국 10개의 제2무선호출사업자들은 22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에 있을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에 참여하기 위해 각 사업자가 해당지역의
C -2사업을 신청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각 지역사업자간 망을 연동시켜 전국적인 CT-2서비스가 가능하도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 강남과 강북의 일부지역에 55개 기지국을
설치하고 CT-2실험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말 공동으로 설립한
한국무선통신연구소(KOWRI)가 무선호출의 착신기능과 CT-2의 발신기능을
합친 "CT-2+" 단말기개발을 거의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의 015영업망과 무선호출기지국을 활용하면 저렴한 CT-2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의진015무선호출협의회회장은 "4백60만명의 기존 무선호출가입자들이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는 발신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 제2무선호출사업자가
CT-2사업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