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부영전의원등에 대한 사면
복권을 포함하는 3.1절 특별사면복권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22일 "이번 특별사면에는 이전의원을 비롯,지난해 광복절
특사에서 빠진 일부 인사와 개전의 정이 있는 경제사범 30-40명이 해당될
것"이라며 "가석방자를 포함한 전체 사면대상자는 수백명에 달할 것"이라
고 밝혔다.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사면복권안이 의결되면 김영삼대통령의 제가를 받아
대상자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