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동아건설과 풀무원 삼환기업 등
이 유망한 투자대상 종목으로 꼽혔다.

22일 일본계 증권사인 다이와증권은 실적호전등을 들어 이들 3종목을 매수
추천했다.

동아건설의 경우 리비아 수로공사가 2단계에 접어들면서 1단계때 3%에 불과
했던 이 부문 이익률이 10%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96~97년에도
수익성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이 회사의 금융비용부담율도 지난 94년의 8.8%에서 5~6%수준으로 크
게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풀무원의 경우도 건강식품과 전통식품부문에서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신제품
개발전략이 효과를 거두면서 올해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풀무원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9.8%, 순이익은 15.2% 늘
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삼환기업의 경우에는 수익성이 낮은 주택부문의 매출은 오는 97년까지 매년
7%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비주택부문은 연평균 27%씩 성장,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주당 순이익도 같은기간 연평균 50% 가까히 늘어날 수 있을 것으
로 다이와 증권은 예상했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